헤럴드POP/ 이영란 기자
2009.04.06
데미안 허스트展 여는 리안갤러리 특강 개최
현대미술계 최고 강자로 급부상한 영국작가 데미안 허스트(44)의 작품전 ‘re-Birth(부활), Damien Hirst’를 열고 있는 대구시 대봉동의 리안갤러리(대표 안혜령,사진)가 특강을 마련한다. 리안갤러리는 ‘데미안 허스트, 젊은 그대는 어디에’라는 타이틀로 7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갤러리 지하 전시장에서 홍익대 전영백 교수의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영국 런던의 골드스미스대학을 졸업한 데미안 허스트는 1990년대 세계 현대미술의 이목을 런던으로 쏠리도록 한 작가.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파문을 일으키며 국제미술계의 핵으로 등장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국내 갤러리에서 소개된 데미안 허스트의 전시 중 가장 큰 규모로 모두 54점이 5개 섹션으로 구분돼 선보여지고 있다.
인간의 두개골 위에 파리를 빼곡이 붙인 입체작품 ‘죽음의 공포’를 비롯해, 살아있는 생물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과 죽음을 동시에 보여주는 ‘나비 삼단화’, 알록달록한 약 캡슐을 유리진열장에 넣은 ‘약국’ 시리즈, 약에 쓰인 성분을 다양한 색깔로 표현한 ‘Dot painting’, 캔버스를 빙글빙글 돌려가며 제작한 ‘Spin painting’ 시리즈 등 데미안 허스트의 작업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특별강연은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전시는 4월25일까지. 053)424-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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