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앤디워홀 추모 20주년 기념전으로 개관한 리안갤러리는 10년차가 되는 오는 3월 그 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는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리안갤러리에서 전시했던 작가들의 작품들과 갤러리 소장품으로 구성됩니다. 리안으로서는 10년의 활동상을 널리 알리고 자축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관람자 에게는 세계적인 거장들과 국내 주요 작가들의 중요한 작품들을 한곳에서 감상하실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미술에 대한 국제적이고 다각화된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리안갤러리는 해외 예술 전문 사이트 아트시(ARTSY)가 선정한 2015 생존 아티스트 중 최고의 10인에 선정된 데미안 허스트, 알렉스 카츠, 프랭크 스텔라를 비롯하여 앤디 워홀, 백남준, A.R. 펭크, 짐 다인, 키키 스미스, 이미 크뇌벨, 데이비드 살리 등 세계적인 거장작가들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으며, 이강소, 김호득, 이명미, 류현욱, 남춘모, 김승주 등 국내 주요 작가들의 전시를 활발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전시 작가들 중 유망한 국내 작가 발굴, 육성의 일환으로 최근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남춘모, 2015년 아트바젤 홍콩에서 해외 미술 관계자들 및 콜렉터들의 관심을 모았던 김승주와 전속 계약을 맺고 세계 미술계와 미술시장에의 진출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 활동뿐만 아니라 베이징 아트페어, 싱가폴 아트페어를 거쳐 2014년부터는 아트바젤 홍콩에 참가하여 2014년에는 허은경, 2015년에는 두 가지 부스(Insights, Encounters 부문)에서 김승주, 미국작가 Carlos Rolón/Dzine 의 작품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올해 2016년에는 이교준, 구자현이 선정되었으며, 영상작품을 소개하는 필름 섹션에 리안갤러리 전시작가인 이브 수스만과 참가합니다.

개관 이래 2007년 10월 리안갤러리 창원, 2009년 11월 서울에 LEEAHN on road 공간을 마련하여 리안갤러리 대구에서 전시중인 작가 및 작품들을 홍보하였습니다. 2013년 1월, 경복궁 옆 예술지구에 연면적 370m², 지하1층 지상2층으로 구성되어 최고 수준의 전시 공간과 조명 인프라를 갖춘 리안갤러리 서울을 신축, 개관하여 대구에서 서울로, 더 나아가 세계 주요 미술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한국의 주요 갤러리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리안갤러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미술흐름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경계 없는 광범위한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중요한 경향을 국내에 소개할 것입니다. 동시에 국내 주요작가와 중진작가의 전시와 함께 그들의 국제 무대로의 진출을 적극 도울 예정이며, 젊은 역량있는 작가들의 발굴과 지원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리안갤러리의 활동과 노력이 미술계는 물론 일반 대중과의 교류와 소통에도 긍정적인 발전을 기하리라 믿으며, 기자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